만성골수염은 참 고약한 병입니다.
많은 의사분들께서도 참 어려워하는 병이고 정형외과 최악의 난치병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Once you have osteomyelitis, you have osteomyelitis"
라는 무서운 말도 있죠.
어릴적 혈행성감염으로 최초로 급성골수염으로 3회를 수술하였고 20년동안 별 탈 없이 잘 살았습니다.
한의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다 개인적 욕심으로 다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그 해에 ...날개를 펴보기도 전에 만성골수염을 진단 받았습니다.
취미로 무에타이, 주짓수등을 수련하며 활동적인 삶을 이어왔던지라 앞으로 하기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 슬펐습니다.
또한 절망하고 내가 왜 이딴 병을 겪어야하나 하는지 원망하며 혼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하지만,
의학은 발전을 거듭하여왔고 분명히 완치법은 존재합니다.
저는 병 치료를 위해 국내외 논문을 모두 읽어가며 직접 저자분들을 찾아가서 상담받고 소견 및 치료계획 듣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분명 완치는 가능하고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30프로에 육박하던 재발률도 한자리로 떨어졌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세계에 소개되어있는 많은 치료법과 국내에는 이런 시술을 하시는 분은 어떤 선생님들이 계시는지 등의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단지 일반인보다 조금은 의학적 지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일뿐, 이곳에 제공해드리는 정보는 논문저자나 해당 교수님을 방문하셔서 직접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옳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가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하며,
조금씩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오이타현 나카쓰시에서,
어떤 골수염환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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