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laimer:
다음 글은 Wright Medical 사의 제품 Monograph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글에 등장하는 Figure와 Table은 모두 monograph에서 가져온 것으로 Wright Medical사에게 소유권이 있습니다.
Monograph의 원본은 다음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The folliowing article has been written based on OSTEOSET T Product Monograph, owned by Wright Medical All figures and tables appearing in the article belongs to Wright Medical.
The original monograph cane be found in the following link:
http://www.ossano.se/Produkter/Bensubstitut/Osteoset/651-1097%20R5.06%20OSTEOSET%20T%20Tech%20Monograph.pdf
골수염에서 전신적 항생제(정맥주사 혹은 구강투여)가 잘 안먹히는 이유는, 수도없이 있겠지만, 주로 염증이 진행되면서 뼈에 부종edema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혈관이 잘 발달되지 않은 뼈의 구조적 특성상, 조직이 조금만 부종이 생겨도 혈관이 눌려서 혈류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아무리 약을 넣어도 그 site에는 잘 도달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소적 항생제투여local antibiotic의 방식을 연구해내는것이 최상의 과제였습니다.
병소에서 항생제의 농도가 필요한 기간동안 높이 유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균을 억제할 수 있는 농도 이하로 떨어지면 그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균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조직을 제거한 공간을 물리적을 채울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물질이면 더더욱 이상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장 인기를 많이 얻은 방식이 PMMA bead입니다.
<출처: Local Antibiotic Delivery To Infected Bone ; http://boneandspine.com/local-antibiotic-delivery-to-infected-bone/>
PMMA에 항생제 파우더를 섞어서 염주알처럼 만듭니다. 하지만 이 방식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1. 열이 발생한다 -> 항생제의 변성
2. 제거를 해야한다. -> 재수술이 필요하다.
3. 일정한 속도로 항생제가 나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전세계 의료진들은,
"아........... 만들때 열 발생 안하고, 제거 안해도 되고, 좀 더 예측 가능하게 항생제가 녹아나오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Biodegradable Bone Graft Substitute(=bone cement)입니다.
말 그대로 생체 내에서 흡수가 되는 물질을 사용하는겁니다.
그리고 여기다가 항생제를 섞어서 일정하게 분비가 되도록 합니다.
다소 실험적인 단계이고 아직 충분한 reference가 존재하지 않아서 충분히 검증된 PMMA를 계속 사용해야한다는 의견과 이 방식이 차세대 치료술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 Calcium Sulfate입니다.
이외에도 많인 소재들이 연구중이지만 이것이 지금 가장 많이 제품화 되어있고 제일 많이 연구된 소재인 듯 합니다.
그 중 Wright Medical사의 OSTEOSET T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OSTEOSET T라는 제품이 있어서 항생제까지 다 섞어두어서 바로 쓸 수 있는 제품이 있었는데, 현재 국내 수입사에 문의결과 OSTEOSET RBK라는 제품만 허가, 수입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출처: OSTEOSET T Product Monograph>
Calcium Sulfate의 결정입니다. 막 쓰는게 아니고 Medical Grade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래야 일정한 속도의 분해와 항생제의 분비를 보장받을 수 있겠습니다.
<출처: OSTEOSET T Product Monograph>
개에서 실험을 진행한 그래프입니다.
MIC는 Minimum Inhibition Concentration 즉, 최소억제농도입니다.
병소Local에서는 높고 혈중Serum에서는 낮도록 디자인 되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갑자기 왕창 혈중으로 다 나와버리면 간과 신장은 박살나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분비되고 28일때 까지 MIC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진행된 데이터가 궁금하시면 마지막에 참고하시라고 적어둔 논문 중 독일에서 나온 논문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Adult osteomyelitis : Debridement versus debridement plus Osteoset T® pellets, Wang CHANG, et al.,Acta Orthop. Belg., 2007, 73, 238-244 .>
1,3,6개월차의 흡수를 관찰할 수 있다.
Calcium Sulfate의 뛰어난 점은, 골형성을 촉진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조골세포와 파골세포가 그 위로 이주하여서 공동을 점점 채워나갑니다.
Calcium Sulfate의 알려진 가장 큰 부작용은, pH가 낮아서 주변 조직들이 조금씩 손상되면서 분비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아무리 항생제가 섞여있어도 기본적으로 이물질이기 때문에, 세균이 자랄수 있는 표면을 제공해줄 위험이 있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분명히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존재하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본인이 골수염에 사용한다고 말씀해주신분은 딱 1분 봤습니다.
그분마저도, 심사평가원이 다 삭감처리를 해버려서, 몇년전까지 쓰다가 요즘은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국가기관이 의학의 발전을 막고 있는 샘이죠. 삭감처리하는데 "나는 의료인이야!!!"를 외치면서 이 소재 쓸 분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7월에 인공뼈대체물에 대한 보험기준이 개정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활용을 기대합니다.
저는 이거 시술하는 분 찾아서... 정말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습니다.
혹시 사용하시는 의사분 정보 원하시면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연구결과 논문들의 몇개 제목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1. 영국
The use of a biodegradable antibiotic-loaded calcium sulphate carrier containing tobramycin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osteomyelitis, J. Y. Ferguson et al, ,Bone Joint J 2014; 96-B:829–36.
Adjuvant treatment of chronic osteomyelitis of the tibia following
exogenous trauma using OSTEOSET-T: a review of 21 patients in a regional trauma centre, Gemma Humm et al., Strat Traum Limb Recon (2014) 9:157–161
2. 미국
The treatment of chronic osteomyelitis with a biodegradable antibiotic-impregnated implant ,Steven Gitelis et al,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2002, 10(1): 53–60
3. 독일
Clinical use and safety of a novel gentamicin-releasing resorbable bone
graft substitute in the treatment of osteomyelitis/osteitis, N. Fleiter et al.
Bone Joint Res 2014;3:223–9.
4. 이탈리아
Adult osteomyelitis : Debridement versus debridement plus Osteoset T® pellets,
Wang CHANG, et al.,Acta Orthop. Belg., 2007, 73, 23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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