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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논문 정리

[골수염] Irrigation-Suction Therapy - 남아공의 Lautenbach 박사의 렉쳐 노트 요약입니다.


Discalimer:


[다음 내용은 Johannesburg, South Africa에서 활동하는 Lautenbach선생님의 lecture를  인용하여 요약한 내용입니다. 다음 링크에서 원본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All of the following information was cited from Dr. Lautenbach's Lecture Notes. All copyrights are reserved in his name.

Original Copy can be found in the following link:] 


http://home.intekom.com/lautenbach/Irrigation_HandOut_v107.pdf


오늘은 전세계적으로 많이는 안쓰이지만 치료율이 상당히 높은것으로 알려진,

Irrigation-Suction Technique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정리한것이라 부족한 면이 있지만, 정보용으로 잘 읽어주세요.


I960년대에는 골수염의 지속 치료율이 1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90%의 환자는 재발을 겪었다는거죠, 무려 50년이 지난 이후에도 병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치료방법은 누공이 생기면 그대로 열어두고, 없는 경우 구멍을 만들어서 안을 지속적으로 긁고(debridement) 소독하고 드레싱일 유지하여 치료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부작용이 엄청났죠. 없던 병균도 구멍을 통해 기어들어가는 상황이였으니까요. 시간도 엄청걸리고 의료진의 손도 많이가며 상처가 치유되어도 흉칙한 형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감염의 포커스가 생겨버린 경우에는 Systematic Antibiotic(전신적 항생제투여)는 쓸모가 없습니다. 긁어내고 그 부위를 닫은 상태에서 local하게 antibiotic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이였죠. 


그리하여 튜브와 음압기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Irrigation-Suction Therapy).

처음에는 관류액과 싱글튜브를 사용하여 같은 방향에서 한 튜브로 들어가서 다른 튜브로 나오게 하였고,그 이후에는 구멍을 병소에 2개를 뚫어서 들어오는 방향과 나가는 방향을 다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단방향으로만 흐르는 상황에서는 항생제의 고른 분포가 힘들것이라고 예상되어, 양쪽에 더블튜브를 사용하여 총 4개의 튜브를 사용하여 흐르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 이후 서로 연결하는 루트를 더하여 흐르는 방향의 다양화를 모색합니다. 하지만 60년대 말까지 열심히 연구된 이 방식은, 혈전에 의해 서로 연결해둔 부위가 막히고 밖으로 관류 액체가 흘러나오기도 하는 상황이라 결국 이 방식은 결국 아무 쓸모가 없게되어 대부분의 의사들이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단점만 보완하면 매우 뛰어난 치료방식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Lautenbach 선생님, Kawashima 선생님 같은 분들은 계속 연구를 이어온 것입니다. 

두 분의 Irrigation-suction system의 비밀은 double lumen tube에 있습니다.

튜브안에 튜브가 존재하여 한곳에서는 관류액이 나오고 바깥쪽에서 흡인을 하게 만드는거죠.


<출처: Closed double-lumen suction irrigation in the management of chronic diaphyseal

osteomyelitis, B. C. Caesar et al, Journal of Bone&Joint Surgery,VOL. 91-B, No. 9, SEPTEMBER 2009 >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에서 구석구석 분포시킬 방법을 다음과 같이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정상압력일때, (대기압중) 동일방향에 관류와 흡인을 시켰을 경우, 거의 돌지도 않고 바로 약물이 빠져나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방향 나란히 배치한 싱글튜브의 문제점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개정도의 구멍만 간 다음 나머지 부위에 분포가 되지를 않습니다.


싱글튜브를 반대방향으로 나란히 배치합니다. 관류가 안되는 곳이 많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더 큰 문제는 서로 가까이 배치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혈전과 조직이 생겨버려서 잘 막힌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 2개는 더블루멘튜브를 사용한 경우입니다. 분포가 매우 고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선택된 방식은 이러한 방식입니다. 더블루멘튜브를 2개를 사용하여서 양쪽에서 관류-흡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든것입니다.


사용해야하는 항생제의 양도 줄어들기때문에, 훨씬 경제적인 방식이 되는것입니다.

항생제는 의사분의 판단에 따라 사용하게 됩니다.

위에 도면에 보면 주사기가 달려있는데 그곳으로 항생제를 주입하게 됩니다.


또하나의 필수적 요소는 혈전용해제로 쓰이는 Streptokinase입니다.

안에 혈전이 생기면 튜브를 제거 해야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streptokinase 사용하는데 용량 조절 실패시 정말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Debridement이후에 적절한 시점에 혈액을 멈추지 못하면..... 큰일이죠?

많은 경험에 의해 어느정도 양은 결정이 난것 같습니다.

이것도 안되면 아예 생리식염수 일정량을 강제주입하여 수압으로 뚫어버립니다. (조금 아파요. ㅎ)


이 시스템의 또다른 장점은 안을 완전비워서 안의 공동크기 변화가 추적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수술 결과와 예후>

Closed double-lumen suction irrigation in the management of chronic diaphyseal osteomyelitis, B. C. Caesar et al, Journal of Bone&Joint Surgery,VOL. 91-B, No. 9, SEPTEMBER 2009을 참고하면,


변형된 Lautenbach방식으로 영국에서 1994년11월~1999년 월까지 34명을 수술하고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추적 101개월의 기간동안 35명중 29명이(85.3%) 관해되었습니다.


McNally et al 과Esterhai et al 이 사용하는 Belfast Technique와 비교해보면 각각 

92% and 62% 관해율을 보이지만, Lautenbach방식은 훨씬 짧은 시간을 요하고 덜 침습적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내용은 수술에 관한 세부 내용입니다.


환자인 우리는.... 넘어가죠 ㅎㅎ


아이고 빡시다. 오늘 포스팅 끝!!